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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친구를 그리며 읽어볼 시 모음

heartwarmingwriting 2024. 11.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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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친구를 떠올릴 때, 마음속에는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잊지 못한 추억들이 되살아납니다. 한때는 항상 곁에 있었지만, 지금은 멀어진 친구에게 전하지 못한 감정이 있을 때, 시를 통해 그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시들은 단순한 글을 넘어 우리 감정을 대변해주고, 소중했던 순간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친구와의 특별했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시들을 통해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받아보세요.


1. 나태주 -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의 "풀꽃"은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풀꽃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친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그 소중함을 알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친구의 진가가 보이는 것과도 닮아 있습니다. 멀어진 친구에 대한 그리움과 오래된 인연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기에 좋은 시입니다. 비록 지금은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존재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되새겨보세요.


2. 김춘수 -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꽃"은 누군가를 마음속으로 부르는 순간, 그 사람이 특별해지는 과정을 그립니다. 친구와의 관계도 이와 유사하게, 단순한 타인이었던 사람이 서로 이름을 불러주고 함께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친구'라는 특별한 존재로 자리 잡게 됩니다. 멀어진 친구가 여전히 소중하게 기억되는 이유는, 그 사람과 나눈 특별한 추억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를 통해, 그 친구와의 인연을 다시금 소중하게 되돌아볼 수 있으며, 그리움 속에서 여전히 그의 이름을 불러보며 따뜻한 기억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3. 정호승 -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정호승의 "수선화에게"는 고독한 인간의 본질을 다루며, 외로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친구와 멀어진 상황 속에서, 그 빈자리가 외로움으로 다가올 때가 있지만, 이 시는 외로움도 우리가 살아가는 일의 일부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비록 떨어져 있어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던 그 친구의 존재가 여전히 내 마음 한편에서 위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멀어진 인연에 대한 아쉬움을 다독이는 시로 적합합니다. 이 시를 통해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고독과 그리움을 다시 한번 성찰해 보세요.


4. 류시화 - "그대가 조용히 사라진 후에"

그대가 조용히 사라진 후에야
나는 비로소 내가 얼마나 외로운 사람인지 알았다
내가 얼마나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는지 알았다

류시화의 "그대가 조용히 사라진 후에"는 친구가 떠난 후 느끼는 공허함을 표현한 시로, 빈자리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그 친구를 의지하고 사랑했는지 깨닫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멀어진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때로는 함께 있을 때보다도 더욱 선명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 시는 잃어버린 것의 가치를 새삼 깨닫게 하고, 비록 멀어졌지만 여전히 그 친구가 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움 속에서 상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에 새기는 감정을 이해하게 되는 시입니다.


5. 황동규 -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다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는 일상 속 자연스러운 순간에 스며든 상대를 향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마치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평범한 순간 속에 친구가 떠오르는 것처럼, 친구와의 추억은 우리 일상 속 곳곳에 남아 있으며, 사소하지만 언제나 우리 곁에 머무릅니다. 멀어진 친구를 떠올리며, 그리운 감정이 일상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자리 잡았음을 깨닫게 합니다. 친구와의 소중한 순간들이 얼마나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 되었는지, 따스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입니다.


6. 이정하 - "우리가 어느 별에서"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렇게 헤어지려고
그렇게 사랑했을까

이정하의 "우리가 어느 별에서"는 우리 인연이 특별하지만, 때때로 헤어짐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합니다. 친구와의 관계도 마치 어느 별에서부터 시작되어 운명처럼 만나게 되지만, 결국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움 속에서 그 친구와의 소중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비록 헤어졌지만 여전히 그 친구와의 추억은 별처럼 빛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는 헤어짐 속에서도 남아 있는 아름다운 추억을 돌아보게 해줍니다.


7. 김용택 - "너에게 나는"

너에게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오래도록 너의 기억 속에서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김용택의 "너에게 나는"은 내가 그 친구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친구와의 관계에서 좋은 사람이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 멀어진 친구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소망하는 감정을 표현합니다. 멀어졌지만 여전히 그 친구가 나를 좋은 기억으로 간직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내가 친구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을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시입니다. 따뜻하고 아련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8. 장석주 - "대추 한 알"

대추 한 알이 저절로 익을 리는 없다
저 안에는 태풍 몇 개
벼락 몇 개

장석주의 "대추 한 알"은 오랜 시간과 수많은 경험 속에서 깊어진 관계를 대추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대추가 익기까지 수많은 고난과 풍파를 견뎌내야 하듯이, 친구와의 관계도 오랜 시간 속에서 쌓여온 경험과 추억들이 있었기에 더욱 소중해졌습니다. 이 시는 멀어진 친구와의 관계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남긴 깊은 흔적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고난을 견뎌내며 쌓아온 관계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9. 이해인 - "가끔은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다"

가끔은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다
비바람 몰아치는 밤에는
더욱 그렇다

이해인의 이 시는 힘들고 외로운 순간에 친구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몰아치고 비가 내리는 고독한 밤, 멀어진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욱 커집니다. 지금은 곁에 없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자리한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 깊이 느껴지며, 그 추억을 되새기며 마음을 달래게 되는 작품입니다. 그리운 친구와의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기에 좋은 시입니다.


10. 윤동주 - "별 헤는 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 하나하나에 자신의 감정과 추억을 담아내는 시입니다. 친구와의 기억을 별에 비유하며, 그리움과 사랑, 동경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이 시를 통해 멀어진 친구와의 추억을 하나하나 떠올릴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했던 순간들이 별처럼 빛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작품으로, 그리운 친구를 추억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입니다.


이처럼 멀어진 친구를 떠올리며 읽어볼 만한 시들은 우리의 감정을 위로해주고, 친구와의 소중한 순간들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줍니다. 한 번 읽어보며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는 친구와의 추억을 다시금 돌아보고 그리움을 달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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